[블리즈컨2014] 블리자드 신작 '오버워치', 낱낱이 파헤쳐보자!

입력 2014-11-08 10:39   수정 2014-11-08 14:21

<p>블리자드, 이제는 완전히 다른 세계관의 FPS 장르다.</p> <p>11월 7일과 8일 양일간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14'에서 깜짝 놀랄 소식이 공개되었다. 바로 비밀리에 개발되던 신작 FPS '오버워치(Overwatch)가 모습을 보인 것.</p> <p>블리자드는 이미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전략 시뮬레이션 '스타크래프트', 카드게임 '하스스톤', 개발중인 AOS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액션게임 '디아블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남은 장르는 FPS로, '오버워치'가 그 자리를 채운다. 그것도 17년만에 완전히 새로운 IP를 가지고 말이다.</p> <p>
오프닝에 이어 진행된 '오버워치' 패널 토론에서는 크리스 멧젠 부사장과 제프 캐플란 PD가 올라와 직접 게임에 대해 설명했다.</p> <p>■ '17년만의 신작 IP, 새로운 FPS 장르에 도전'</p> <p>공개된 '오버워치'는 6:6 팀전 실시간 FPS 게임으로, 다양하면서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했다. 2015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블리즈컨을 방문한 관람객은 행사 기간동안 '오버 워치'를 마음껏 플레이 할 수 있다.</p> <p>제프 PD는 ''블리자드가 슈팅 게임을 만들었다고? 블리자드는 전략 게임을 만드는 회사 아닌가?'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것을 하고 싶었다. '오버워치'는 가까운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그래서 우리는 일본의 절이나 프랑스의 에펠탑 등 랜드마크에 대해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p> <p>'오버워치'는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이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으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블리자드에게 멀티플레이 게임에 대한 걱정은 없다.
</p> <p>제프 캐플란 PD는 '유저들이 경쟁을 즐긴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무겁지 않고, 밝고 가벼우며 발랄한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오버워치'에서 중요한 것은 게임에 나오는 히어로다. 단순히 컨트롤이 아니라 적절한 때에 적절한 장소에서 팀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p> <p>이어 '기존의 블리자드 게임과는 다르게, '오버워치'에서는 많이 죽을 것이다. 그렇게 디자인 된 것이니 걱정하지 말자. 유저들이 여러번 플레이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 단순히 힐러는 힐만 하는 것이 아니며, 유저들이 클래스는 직접 만들어가는 것이다.</p> <p>'오버워치'는 6:6 대전 게임이다. 크리스 멧젠 부사장은 '작은팀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몇 명의 사람이 팀을 망치는(?) 경우가 있고, 그들을 팀에서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6:6 대전의 경우 이상적이다. 팀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맡을 수 있고, 싸움의 승패를 바꿀 수도 있다. 당신은 팀에서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p> <p>■ '자연을 사랑하는 로봇부터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파일럿까지 다양'</p> <p>'오버워치'의 스토리는 전세계가 분쟁으로 신음하자, 군인, 과학자, 로봇, 모험가로 이루어진 오버워치라는 이름의 다국적 특수 부대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뭉친다는 내용이다.</p> <p>각각의 캐릭터는 독특한 개성을 자랑한다. 총 12개의 캐릭터가 공개되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p> <p>이들은 각각의 캐릭터들에 대해 간단히 소개했다. 가장 먼저 크리스 멧젠과 제프 캐플란이 애정하는(?) '트레이서'는 재밌는 캐릭터다. 과거 영국 실험 비행 프로그램의 조종사로 활기찬 모험가다. 말괄량이같은 밝은 캐릭터로 자유롭게 10m를 이동할 수 있는 텔레포트 기술인 '블링크'와 3초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리콜' 기술을 사용하며 작은 폭탄을 던질 수 있다.</p> <p>
제프 PD는 '유저들이 이 모든 스킬을 연계해서 사용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블링크 기술을 써서 30미터 앞으로 간 후, 폭탄을 던지고 3초 전으로 돌아가는 리콜 기술을 쓰면 적은 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라며 팁을 전했다.</p> <p>이밖에도 자연을 사랑하는 로봇 '배션', 활을 쏘는 일본의 어쌔신 '한조', 힐링 능력을 가진 '멀씨', 모든 일을 악화시키며(?), 샷건을 사용하는 '리퍼', 보안관 '페라', 독일 군인 '라인하르트', 인도의 광축가 '시메트라', 무기 엔지니어 '토르비요른', 차가운 피를 가진 '위도우 메이커', 천재 고릴라 '윈스턴'와 평화주의자 '젠얀타나'까지 다양하다.</p> <p>이들은 오펜스, 디펜스, 탱커, 서포트 등 다양한 롤이 있으며 캐릭터에 따라 다른 스킬로 구현되어있다. 제프 PD는 '다양한 맵과 게임 모드가 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히어로'이다. 이들을 조합해 창의적으로 힘을 합쳐 밸런스를 맞춰진 팀을 구성하는 것이 포인트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p> <p>'오버워치'는 2015년에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 및 베타 테스트 참여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playoverwatch.com)에서 할 수 있다.</p> <p>캘리포니아=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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