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 협상 참가 12개국은 8일 베이징 미국 대사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그동안의 TPP 협상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는 인식에는 일치했으나 TPP 타결 시기의 구체적인 목표는 정하지 못했다.
이로써 TPP 연내 타결은 사실상 물 건너갔으며 내년에 각료회의를 재개, 조기 타결을 시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아사히(朝日)신문은 TPP 협상 참가국들이 10∼11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이번 각료회의에서 TPP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 도출을 시도했으나, 지금까지의 교섭 상황 등을 확인하고 앞으로 교섭 진행 방법 등을 논의하는 선에서 그쳤다고 전했다.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각료회의 후 기자들에게 "(TPP 교섭에) 큰 진전이 있었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으나 원칙 합의 시기에 대해서는 "연내에는 사실상 어렵다"는 인식을 표명했다.
TPP 참가국들은 지적 재산 보호, 국유기업 개혁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8일 열린 각료회의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큰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하이스탁론 1599 - 0313] 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닷컴 캡스탁론 1644 - 1896] 한 종목 100% 집중투자가능! 최고 3억원까지 가능!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