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일 기자 ] 한국관광공사 제주협력지사가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6월18일 문을 연 제주 ‘중문진실캠핑장’(jungmuncamp.com/main)은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다. 관광공사는 땅과 취수장, 샤워장 등 기반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했고, 유명 아웃도어 업체 밀레가 텐트와 캠핑 장비를 기증했다. 또 중문마을회에서는 캠핑장 운영 및 시설관리를 담당해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30동의 텐트가 설치된 중문캠핑장은 초보 캠퍼들을 위해 24시간 온수 사용이 가능한 샤워장과 화장실을 비롯해 야외공연장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캠핑장 외에 중문단지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금까지 이용객은 2068명, 매출은 4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9월에는 캠핑객을 대상으로 중문단지와 인근 마을 관광자원을 활용한 중문골프장 달빛 걷기, 중문단지 둘레길 걷기, 계곡·오름 트레킹 등의 걷기 프로그램과 박물관 투어, 요트 투어, 승마, 중문5일장 투어 등의 ‘중문단지 100% 즐기기’, 전통차·빙떡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챌린지 캠프’를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봄부터 가을까지 운영하며 텐트 1개동에 주말 1박 기준 9만9000원, 주중 6만9000원. 텐트 외에 침낭, 베개, 데크 의자, 코펠 세트 등도 빌려준다. (064)738-1011
서귀포=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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