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라미란이 ‘국제시장’에 합류하게 된 일화를 설명했다.
11월10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제작 발표회에서는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라미란은 “‘국제시장’에 참여하고 싶어서 윤제균 감독님께 억지로 캐스팅을 부탁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감독님이 할 게 없다며 대본을 안 주셨다. 정진영 선배님과는 달리 이번엔 제가 삼고초려해 가까스로 ‘국제시장’에 합류하게 됐다. 대본을 받아보니 참여만으로도 좋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제균 감독은 “이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고모 역에 라미란 배우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윤 감독은 “시나리오 작성 당시엔 속된 말로 라미란이 그렇게 많이 안 떴었다. 작업을 마치고 라미란에게 드릴 땐 이미 너무 유명해져서 ‘이 역할로 드리기엔 죄송하다. 실례가 아닐까’ 싶어서 못 드렸던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운대’ 윤제균 감독의 5년 만의 복귀작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황정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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