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팀, 대학창의 발명대회서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14-11-10 16:18  

안면 자동인식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 전동요람 발명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학생들이 2014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특허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2014 대학창의발명대회’의 수상작을 10일 발표했다.

전국의 124개 대학에서 3,961건의 발명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 대회의 ‘안면 자동인식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 전동요람’을 발명한 인제대 전자지능로봇공학과 김학수 (23, 3년), 황태민(24, 4년), 장은석(25, 4년) 팀(지도교수 정관수)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이 학생들을 지도한 산학협력단 정관수 실장은 지도 교수상을 받았다.

‘안면 자동인식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 전동요람’은 자는 유아의 질식사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아기의 얼굴을 안면인식 카메라로 인식해 옆으로 누웠을 시 전동요람이 자동으로 움직여 아기가 원래대로 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이는 아기가 자면서 뒤척이다가 자는 자세가 바뀌어 질식사 할 수 있는 우려를 막을 수 있어 많은 부모님이 안심하고 아기를 재울 수 있다.

이들의 발명은 기술적으로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사업화했을 때 성공 할 가능성이 큰 아이템으로 평가받았다

같은 대회에서 인제대 토목공학과 3학년 노경현 씨(24)도 ‘차량 커튼의 개폐 장치’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통학버스 기사님들이 차량 커튼 정리에 많은 시간과 수고로움을 들인다는 점에 착안해, 버스 커튼 상단 안쪽에 자석과 스프링을 활용하여 반자동적으로 개폐 되도록 한 장치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4 대학창의발명대회’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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