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해양관광이다. 부산과 바다를 매개로 한 문화관광 레저생활 선도기업 ‘삼주 다이아몬드베이’의 럭셔리 크루즈가 본격적으로 취항에 들어갔다. 부산 연안의 고품격 해상관광 시대를 열어갈 92인 승급 크루즈가 공식 출항을 알린 것. 삼주(회장 백승용)는 계열사인 (주)삼주에스텍에서 직접 건조한 럭셔리크루즈 MIDAS720(마이다스720)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10일 취항에 들어갔다. 이날 취항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등 100여명의 각계 주요 인사와 초청 내빈 및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랜드오픈을 기념할 예정이다.
‘삼주 다이아몬드베이’는 부산의 교통과 관광문화의 중심지이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광안대교(다이아몬드 브릿지)에서 착안했다. 국내 최고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날 처음으로 용호만에서 돛을 올린 마이다스720은 럭셔리 크루즈로서 두 개의 동체(쌍동선)로 이루어져 안정성이 높고, 돛과 엔진으로 함께 운항이 가능한 기범선이라 바람을 이용한 세일링을 체험하기에 적격이다. 아시아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92인승급에 대형 규모(72피트 / 22m*9.2m / B1~2층)를 자랑하고 있으며 스테이지, 갤러리, 미니바, 영상시설, DJ BOX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삼주 다이아몬드베이는 부산불꽃축제를 선상에서 관람할 수 있는 디너크루즈에 나선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국내 최대급 불꽃축제를 해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다이아몬드베이는 관람객 8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 바다의 아름다운 일몰과 광안대교의 야경, 최고급 세미 뷔페와 함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불꽃디너크루즈를 제공하기로 했다. 관람객들은 ‘그간 축제의 명당을 선점하기 위해 극심한 교통체증과 인파로 관람이 불편했지만, 이번 축제는 다이아몬드베이에서 경험하게 돼, 즐거울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마이다스720은 자연 그대로의 바람을 이용해, 항해하는 세일요트로 바다를 가로지르는 항해의 즐거움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해양레저의 퍼스트클래스’로 불릴 정도로 우수한 승선감을 선사하며, 일반 유람선과는 차별화된 고급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이아몬드 베이’는 MIDAS(마이다스)720 1호선의 정식 운항에 이어 내년 초까지 총 3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백 회장은 “부산 바다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일링요트 관광, 그리고 체험할 수 있는 부산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서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또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한 다이아몬드베이측은 지난 몇 년간 개점 휴업상태였던 용호만 유람선 사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우려와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앞으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이아몬드베이’가 부산을 대표하는 자랑거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삼주는 요트형 유람선사업을 시작하면서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일반 시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대로 승선요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햇다. 승선요금은 60분(5만원), 80분(9만원)으로 하절기와 동절기별 운항스케줄이 다르다.
운항코스는 용호만 유람선 부두를 모항으로 주간에는 광안대교, 누리마루, 이기대를 거쳐 용호만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 코스를 3항차, 야간에는 광안대교, 누리마루, 해운대, 오륙도, 이기대를 거쳐 용호만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 20분 코스를 2항차 운항할 예정이다. 선셋 코스는 세미뷔페와 간단한 식음료 등 케이터링 서비스를 포함하여 관악 Live 연주를 제공하여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럭셔리한 요트 체험의 감동을 더욱 만끽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다이아몬드베이 홈페이지(www.diamondbay.co.kr)를 방문하거나 대표전화(051-200-0002)로 하면 된다.
삼주는 S-티켓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삼주 다이아몬드베이(럭셔리요트 승선권)와 MBC삼주아트홀 공연 티켓, 진하 호텔&리조트 객실 등 예약 및 구매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제공 중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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