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11일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입력 2014-11-11 06:18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전날 베이징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미국 실무팀이 오늘 도착해서 열심히 접촉 중"이라며 이날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예고했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회담이 성사되면 두 정상 간의 네 번째 회담이 된다. 두 정상은 지난해 5월 박 대통령의 방미 때에 이어 지난 3월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지난 4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때 등 3차례 회담한 바 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2명의 석방을 둘러싼 최근 북한 관련 정세와 북핵 위협에 대한 철저한 대북공조 문제,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 무산에 따른 남북관계 현안, 북한 인권문제, 막바지 협상 중인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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