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동 기자 ]
한국야쿠르트는 45년 전 ‘건강사회 건설’을 창업이념으로 출발했다. 발효유 우유 건강기능식품 등 좋은 제품으로 국민 건강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사회공헌 활동이 야쿠르트 제품군과 함께 회사를 이끌어온 또 다른 축일 정도로 한국야쿠르트는 폭넓은 사회공헌과 상생경영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사회공헌 활동 중심에는 전 임직원이 입사와 동시에 가입하는 사회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가 있다. 1975년 결성된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1100여명의 구성원이 입사와 동시에 가입해 40년간 매월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 사회 소외 계층에게 따뜻한 힘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풀뿌리 사회공헌 활동이 각광받는 이유는 각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구석구석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임감을 갖고 장기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야쿠르트 경인지점은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새터민 야구단인 ‘논현돌핀스’를 3년째 후원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직원들은 매주 야구 코칭과 함께 발효유 등 건강간식을 지원하며,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도 무의탁 지체장애와 정신장애 아동을 보호 관리하는 생활재활시설인 경기 용인시 양지바른 복지원과 10년째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양지바른 복지원 관계자는 “매번 찾아와 일손을 보태고 아이들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야쿠르트 구성원들과 야쿠르트 아줌마는 1994년부터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 홀몸노인에게 발효유 제품을 전달하며 말벗이 되어주거나 노인들의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복지기관에 알리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해왔다.
더불어 한국야쿠르트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활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해 힘써나가고 있다. 할머니들이 머무르는 경기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에 매월 소정의 후원금을 보내는 한편 야쿠르트 아줌마가 매일 발효유 제품을 전달해 준다.
한국야쿠르트는 건강한 나눔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초에는 서울시청에 ‘걸으며 기부하는 가야금 건강계단’을 설치해 시민들의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한편, 연내 서초구에도 건강계단을 설치해 생활 속 나눔 문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체중 감량이 기부로 이어지는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에도 2년째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앞으로 우리 사회에 나눔이라는 건강한 습관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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