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리본 마라톤' 유방암 환자 수술비 지원

입력 2014-11-11 07:00  

함께 가는 기업 - 아모레퍼시픽


[ 임현우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 암 환자에게 메이크업, 피부 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되찾아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이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방문판매원인 아모레 카운셀러들도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핑크리본 캠페인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 있다. 2001년 시작해 14년째를 맞은 이 대회는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를 통해 접수된 참가비 전액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된다. 지금까지 24만여명의 참가를 통해 총 26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재단에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760여명의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가 수술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 탈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이다. 희망가게 창업주들은 창업자금뿐 아니라 컨설팅과 사후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받고 있다. 희망가게는 2004년 1호점에서 출발해 지난해 200호점까지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환경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그린사이클’ 캠페인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공병 수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경영과 환경보호는 단순한 광고 문구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 자체가 돼야 한다는 ‘스마트 그린’ 정신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전국의 아모레퍼시픽 매장에 화장품 빈 병을 가져다주면 멤버십 포인트인 뷰티포인트를 1개당 300~500점 적립받을 수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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