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 조기 해산 및 12월 총선 시나리오 확산

입력 2014-11-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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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국회의 조기 해산 및 12월 총선거 시나리오가 확산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신조 총리가 소비세율 인상 연기와 연동된 국회 해산 시기로 다음 주를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17일 공개될 예정인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확인한 뒤 18일 국회해산을 표명하고, 19일 해산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국회 해산시 치를 중의원 선거 일정의 경우 12월2일 공시를 거쳐 같은 달 14일 투개표를 진행하는 방안과 12월9일 공시·12월 21일 투개표 방안이 거론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아베 총리가 법으로 명시된 소비세율 인상 시점인 내년 10월에 인상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로 1년 반 미루는 방안이 유력하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국회 해산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부정하지만 여야 각당은 연내 중의원 선거를 염두에 두고 준비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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