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리 5형제’ 이광수 “윤상현, 이렇게까지 투덜거릴 수 있을까”

입력 2014-11-11 13:35   수정 2014-11-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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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배우 윤상현이 ‘분위기 메이커’이자 ‘트러블 메이커’로 꼽혔다.

11월1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덕수리 5형제’(감독 전형준) 제작발표회에서는 전형준 감독을 비롯해 윤상현, 송새벽, 황찬성, 이아이, 김지민, 이광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덕수리 5형제’ 배우들은 윤상현을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트러블 메이커’라고 폭로했다.

윤상현은 “제가 말을 제일 많이 했다. 즐겁게 일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편안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러블 메이커’로 꼽힌 것에 대해 순순히 인정하며 “‘음치클리닉’ 때는 촬영장에 질 좋은 간식이 배치됐었다. 그런데 이번 영화에는 과자 부스러기만 배치돼 있는 거다”라며 불평했다.

이에 이광수는 “상현이 형을 보면서 사람이 이렇게까지 투덜거릴 수 있구나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윤상현은 “나는 기지개 키고 일어나면서부터 투덜거린다. 투덜거리기 위해서 일찐 잔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덕수리 5형제’는 만나기만 하면 물고 듣고 싸우는 5형제가 부모님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합동 수사 작전을 벌이는 코미디다. 내달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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