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만명’의 중소도시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 한다.
곽용환 경상북도 고령군수 등 방문단은 10일 세계적인 바이올린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를 방문해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시장과 주밀라노 장재복 총영사, 주이탈리아 대사관 문성환 참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양 문화·경제교류(MOU)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
경상북도와 고령군은 문화융성의 국정기조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단행했다.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시장은 양 지역간 문화교류와 더불어 경제, 관광, 일자리 창출, 통상분야에 확대 교류를 희망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양 지역은 세계유산 보유와 동서양의 현악기 발상지로 유사성을 가져 세계 문화관광도시로 공동 발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류 협약 체결 후 스트라디바리 공연장에서는 양 지역 주요인사와 장재복 총영사를 비롯한 5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가야금과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환상적인 연주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고령=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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