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매출 비중 커..키움증권 주관
이 기사는 10월07일(04: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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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설계 전문업체인 동운아나텍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운아나텍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작성중이며 이달 중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동운아나텍은 스마트폰 카메라 자동초점(AF) 구동칩을 주로 생산한다. 스마트폰 제조사에 납품하는데 주로 중국 대만 등 중화권 기업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지사 5개를 설립했는데 이 가운데 중국 선전과 상하이, 대만 타이베이 등 3곳이 중화권에 있다.
동운아나텍의 매출은 최근 중국 스마트폰업체의 성장과 함께 빠르게 늘었다. 2010년 204억원, 2011년 253억원, 2012년엔 304억원으로 매년 약 50억원씩 증가했다. 지난해엔 46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보다 53% 늘어났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4억원, 당기순이익은 53억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25억원이다.
동운아나텍은 반도체 제조 및 수출입을 하던 동운인터내셔널에서 2006년 인적분할로 설립됐다. 동운아나텍은 반도체제조사업부문을 따로 떼어낸 조직으로 생산을 담당하며 동운인터내셔널은 이렇게 생산된 제품을 유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서기열/임도원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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