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종합 엔지니어링 계열사인 디섹(DSEC) 등 4개사와 함께 개발한 LPG 추진 선박이 최근 노르웨이 선급 DNV-GL사의 기본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본 승인은 선박 기초설계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해당 선종에 대한 수주 활동을 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개발한 LPG 운반선은 길이 182m, 폭 29.6m 규모로 3만9000㎥의 저장 탱크를 탑재했다. 탱크에 저장한 연료를 고압 액체 형태로 엔진에 분사해 추진력을 얻는다.
대우조선해양은 셰일가스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만큼 연료 효율성이 높은 LPG 추진 선박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LPG는 기존 석유류보다 연료 단가는 높지만 연비가 좋고 추가로 탈황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장기적으로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셰일가스 개발로 LPG 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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