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4조9000억원을, 영업이익은 84.8% 늘어난 2조9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시장 예상치와 당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며 "예상보다 부진한 전력 수요로 전력 판매 수입이 3.6%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비용 안정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개별소비세 인상분 감안 시, 유연탄 단가는 t당 5달러 하락했다. 국제 유연탄 가격 추이가 재고물량 등으로 상반기에는 원가에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지만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반영됐다.
LNG 단가 역시 약 2.3% 내렸다. 유가에 2~3개월 후행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기타 인건비 등 경비도 안정화되는 추세"라며 "2015년 원전 2기 추가 가동 등 기저전력 확충 추세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비용 안정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당에 대해선 "연결기준 순이익과 별도기준 순이익이 1조6000억원 차이난다"며 "원칙적으로 별도기준
순이익을 기준으로 배당을 진행하지만 결국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회사들의 순이익이 호조세를 이어간다면 한국전력이 받는 배당 수익은 늘어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배당 재원이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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