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건강생활, 방판 후원수당 최고…1인당 752만원 지급

입력 2014-11-12 12:27  

풀무원건강생활(대리점 사업자)이 방문 판매원 1명에게 후원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연간 후원수당으로 1828억 원을 지급, 연간 후원수당 총 지급액 규모가 가장 컸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개정된'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방문판매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후원방문 판매업자의 매출액, 후원수당 등 주요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해 말 기준 17개 시·도에 등록된 2653개 후원방문 판매사업자가 정보 공개 대상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후원방문 판매업자는 아모레퍼시픽, 유니베라 등 주요 사업자 17개 사의 일부 본사와 소속 대리점들이 2598개, 별도의 본사가 없는 독립 사업자가 55개로 구분됐다.

지난해 기준 2653개 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2조321억 원, 판매업자 1개 당 평균 매출액은 7억7000만 원을 기록했다.

개별 본사 및 대리점 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1조 6531억 원(81.3%), 판매업자 1개 당 평균 매출액은 6억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총 매출액 규모는 다단계 판매 시장(3조9491억 원)과 비교하면 절반(51.5%) 수준이었다. 판매업자 1개 당 평균 매출액은 2% 정도였다.

사업자별로는 아모레퍼시픽은 총 매출액 8736억4200만 원(본사 매출 719억1900만 원)으로 매출액 규모가 가장 컸다. 소속 대리점과 등록 판매원 수는 각각 515개, 4만8379명으로 확인됐다.

LG생활건강은 총 매출액 2605억4100만 원, 소속 대리점은 370개, 등록 판매원 수는 1만3330명을 기록했다.

유니베라의 매출액은 1052억200만 원(2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대리점은 275개, 판매원은 1만960명.

풀무원건강생활은 매출액 855억3500만 원으로 네 번째로 규모가 컸다. 대리점 수는 160개, 판매원은 6660명이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연간 평균 752만 원을 후원 수당으로 판매원에게 지급했다.

지난해 해당 사업자들의 후원수당 지급 총액은 5029억 원으로 집계됐다. 후원수당은 상위 판매원에게 집중적으로 지급됐다. 상위 1%미만(1900여 명) 판매원의 연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3933만 원인데 반해 나머지 판매원 99%(18만 8000여 명)의 연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256만 원이었다.

후원방문 판매업은 기존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지만, 후원수당(판매 인센티브)이 1단계 지급방식으로 제한된다. 판매원 자신과 그 직하위 판매원의 실적에 대해서만 후원수당이 지급된다.

공정위는 후원방문 판매업자의 연간 매출액, 후원수당 지급액, 판매원수 등 주요 정보를 홈페이지 등에서 연 1회 이상 공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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