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5조 · LG 5조 투자…미군기지 이전…KTX역…'평택의 비전' 多 누리는 아파트

입력 2014-11-12 21:37  

시선집중! 이 아파트 - 평택 비전 푸르지오

4800가구 용죽지구서 첫 분양
단지 옆에 초·중·고·공원까지
3.3㎡당 분양가 900만원대



[ 김병근/최성남 기자 ]
삼성전자 15조원 투자, LG전자 5조원 투자, 미군기지 이전, KTX 역사 신설….

각종 개발 호재로 인구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경기 평택시에서 대우건설이 1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평택 비전 푸르지오’ 아파트를 선보인다. ‘평택의 강남’으로 불리는 비전동과 인접한 용이동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처음 공급되는 아파트다. 38번 국도 및 경부고속도로(안성IC)와 인접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삼성 반도체 공장, LG산업단지, 미군기지 등 배후 주거 수요가 탄탄한 게 특징이다. 앞으로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등이 분양할 아파트와 함께 4800여가구 규모의 1군 건설사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인근 KTX 신평택역 내년 개통

용죽지구는 ‘비전동-소사벌지구-현진지구’를 잇는 신·구도심의 중심에 있다. ‘평택 비전 푸르지오’ 단지는 이 지구 A3블록에 전용면적 75~119㎡ 총 761가구로 조성된다. 지하 1층, 지상 15~22층 11개동으로 이뤄진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의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배치)이며 대부분이 채광과 통풍에 좋은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84㎡A·B타입은 주방공간을 와이드 주방형과 패밀리 스토리지형 중 고를 수 있다. 119㎡타입은 방 4개 중 하나를 주방공간이나 수납공간 등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 확장할 수도 있다. 모든 가구에 싱크절수기,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에너지 절약 상품도 제공된다.

뛰어난 교통망이 이 단지의 최대 장점이다. 단지와 인접한 왕복 4차선 38번 국도를 통해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차로 5분 거리인 경부고속도로 안성IC를 이용하면 서울 및 대전에 한 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내년 말 단지 인근에 KTX 신평택역도 개통한다. 이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 수서까지 20~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구 내 첫 아파트지만 완공 직후 생활에 큰 불편은 없을 전망이다. 4차선 도로만 건너면 터미널, 백화점 등 비전동의 기존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LG…이어지는 대기업 투자

대기업들이 평택에 투자 계획을 연이어 밝히면서 용죽지구는 ‘제2의 동탄’으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덕산업단지에, LG전자는 진위2산업단지에 투자한다. 2016년 미군기지 이전까지 시작되면 입주(2016년 12월) 전후로 대규모 인구 유입에 따른 신규 아파트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43만8000명이던 평택 인구는 2020년 112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교육 환경도 괜찮다. 단지에서 5분만 걸으면 소사벌초등학교가 있다. 용죽지구 내에 초·중·고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소사벌레포츠타운 등 문화시설도 있다.

녹지도 많은 편이다. 단지 바로 옆에 동부공원이 있다. 10분만 걸으면 22만9603㎡(약 7만평) 규모의 배다리생태공원도 누릴 수 있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김병근 기자/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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