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규 기자 ] 부산을 기반으로 삼고 있는 위스키 업체 골든블루가 국내 1위 위스키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사진)은 지난 11일 ‘골든블루 비전 2020 선포식’을 열고 “영업과 마케팅을 혁신해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을 토종기업인 골든블루 중심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고객과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도 소개했다. 그는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이 기업의 본질”이라며 “기업의 규모가 커진 만큼 사회공헌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알코올 도수 40도가 넘어야 하는 스카치 위스키 대신 36.5도의 저도 위스키를 출시해 지난 2년간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전체 위스키 시장 규모가 12%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매출이 107% 늘었고, 올해도 60%대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17년산급 위스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위스키 시장 1, 2위인 윈저와 임페리얼을 위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골든블루는 2020년까지 1위 위스키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주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싱글몰트 위스키와 수입 맥주 중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제품을 들여오고 진, 테킬라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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