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는 브라이트롤은 8년 된 기업으로 직원은 400명 수준이다.
야후가 이 회사를 인수한 것은 온라인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구글, AOL 등 라이벌과 경쟁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구글은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AOL은 작년에 4억 달러를 투자해 어댑닷TV(Adap.tv)를 인수했다.
야후의 최고경영자(CEO)인 머리사 메이어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브라이트롤은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으며, 올해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야후의 광고플랫폼 담당 수석 부사장인 스콧 버크는 "다른 기업의 인수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구글 출신인 메이어가 2년 전 야후 CEO로 온 이후 2번째로 큰 규모의 기업인수이다.
메이어는 작년에는 블로그 서비스기업인 텀블러를 11억 달러에 사 들였다.
이번 인수에는 알리바바의 상장 때 주식 매각으로 벌어들인 63억 달러 중 일부가 투입된다.
한편, 현재 유튜브가 미국시장의 19%를 차지하면서 1위에 올라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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