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드디어 '주제 파악'…1조 수주 의미 '주목'"-동부

입력 2014-11-13 07:58  

[ 권민경 기자 ] 동부증권은 13일 삼성테크윈이 항공기부품 분야에서 1조원 규모의 계약을 맺은 것을 주목해야 한다며 드디어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삼성테크윈은 항공기 엔진업체인 미국 '프랫앤드휘트니'(P&W)로부터 9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의 차세대항공기 엔진부품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대상은 P&W의 차세대 항공기엔진인 'GTF'에 들어가는 총 6종의 부품으로, 엔진 수명연한(약 30~40년) 동안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권성률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삼성테크윈의 항공기부품 사업이 단순 하청에서 국제공동개발(RSP)파트너로 격상됐다는 의미"라며 "이제 매출 확대와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사업영역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년 간의 매출 정체, 구조조정, 시행 착오 등 일련의 과정을 보면 투자자가 삼성테크윈에 대해 불신과 무관심을 갖는게 당연하다"면서도 "이러한 과정에서 거둔 성과라면 회사가 '주제 파악'을 하고 드디어 잘하는 분야가 어디라는 것을 깨닫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로 항공기부품과 방산이 그 것으로 이젠 지켜볼 때가 됐다는 게 권 연구원의 판단.

실적은 바닥에서 벗어날 여지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207억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파워시스템 매출이 1000억원 가량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유통망 정비 완료 후 이익 회복 기미를 보이는 CCTV도 기대할만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한경닷컴 하이스탁론 1599 - 0313] 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닷컴 캡스탁론 1644 - 1896] 한 종목 100% 집중투자가능! 최고 3억원까지 가능!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