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소개팅 첫 날 밤에는…" 속마음 알고보니

입력 2014-11-13 09:48  


- 미혼남녀 10명 중 9명, 소개팅 술자리는 ‘상대가 마음에 들었을 때’
- 술자리에서 ‘안주 챙겨주는 여성’, ‘주량 조절해주는 남성’ 매력 多
- 술버릇 중 ‘했던 말 반복 女’ , ‘과도한 스킨십 男’ 참을 수 없어
- 男 ‘비 오는 날에 소주’ , 女 ‘눈 오는 날에 칵테일’ 이성과 마시고파

‘술 먹자’는 숨은 뜻, 그린라이트?

소개팅 첫 만남에서 ‘술 먹자’는 남성의 심리는 무엇일까? ‘술 한 잔’에 담긴 남녀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이색 설문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전국 20세~39세 미혼남녀 657명을 대상으로 ‘술자리와 술버릇’에 관한 이색 설문 조사를 했다.

‘이성과 첫 만남에서 술자리 경험이 있는지’를 묻자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처음 보는 이성과 술자리를 가졌다(70.3%)’고 답했다.

‘어떤 이성을 만났을 때 술자리를 갖게 되는지’ 살펴보니 전체의 90.1%(남92.9%, 여 86.8%)가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에 대한 호감도가 술자리 여부에 영향을 미쳤다.

‘술자리 후 상대 이성과의 관계’는 절반 이상이 ‘전보다 편한 사이(51.3%)’가 됐고, ‘연인 사이(27.1%)’, ‘아예 안보는 사이(11.3%)’, ‘전보다 불편한 사이(10.4%)’가 됐다는 의견도 있었다.

‘술자리에서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 남성은 ‘안주 등을 자상하게 챙겨 줄 때(45%)’,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27.8%)’, ‘그만 마시라고 주량 조절해 줄 때(15.6%)’, 여성은 ‘그만 마시라고 주량 조절해 줄 때(40.1%)’,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29.6%)’, ‘안주 등을 자상하게 챙겨줄 때(16.8%)’ 순으로 답했다.

‘이성의 참을 수 없는 술버릇’으로 남성은 ‘횡설수설 했던 말 반복(36%)’, ‘말 없이 사라지기(21.2%)’, ‘신세한탄하며 울기(15%)’, 여성은 ‘과도한 스킨십(38.5%)’, ‘술 먹고 연락하기(24.3%)’, ‘말 없이 사라지기(15.8%)’ 등을 꼽았다.

‘술자리에서 피하고 싶은 대화 주제’로 남녀 모두 ‘과거 애인 이야기(남 44.2%, 여 42.1%)’, ‘정치 및 종교 이야기(남 29.2%, 여 31.3%)’를 가장 많이 답했고, 이어서 남성은 ‘가족 이야기(8.2%)’, 여성은 ‘직장 생활 이야기(15.8%)’를 택했다.

한편, ‘이성과 마시고 싶은 술 종류’로 남성은 ‘소주(56.1%)’, ‘맥주(14.4%)’, ‘와인(11%)’, 여성은 ‘칵테일(33.9%)’, ‘소주(28%)’, ‘와인(17.8%)’ 등을 답했다.
‘이성과 술 마시고 싶은 날씨’를 묻자 남성은 ‘비 오는 날(50.1%)’, 여성은 ‘눈 오는 날(30.6%)’을 가장 많이 꼽았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술자리는 이성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기도 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처럼 술자리의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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