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홈 솔루션 서비스 미국서 공개
스마트홈 '2차 모바일 전쟁' 방불…애플·구글과 플랫폼 선점 싸움
"전세계 기업, 개발자 등 삼성 스마트홈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솔루션 서비스인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을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중반부터 '스마트홈 위원회'을 출범시켜 사내·외 개발 역량을 쏟아부었던 차세대 핵심 분야다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시대가 열리고 애플과 구글 등 거대 IT기업이 연이어 스마트홈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스마트폰에 이어 '황금알을 낳을 거위'로 부상한 스마트홈 시장은 '2차 모바일 전쟁' 격전지로도 꼽힌다.
특히 모바일 기술을 대거 접목한 스마트가전 등 하드웨어 제조 능력이 뛰어난 삼성전자는 애플 및 구글 등 경쟁사에 시장 및 기술 주도권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사업이다.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은 가전제품과 조명을 비롯한 생활 제품을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입는) 기기, 스마트TV 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다.
크게 3가지 기술 요소로 구성된다. △ 다른 회사의 제품으로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프로토콜 SDK' 베타 버전, △ 다른 서비스 제공업체가 삼성 생활가전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삼성 스마트홈 API', △ 지난 8월 삼성전자가 인수한 IoT 플랫폼 개발회사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새로운 개발환경(IDE, 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 통합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뿐만 아니라 단말 제조업체, 서비스 제공업체 등 전세계 다양한 기술 파트너들을 삼성 스마트홈 생태계 속으로 빨아들인다는 전략이다.
모든 가전기기를 통합, 연동하는 연결 표준규격(SHP, Smart Home Protocol)을 모든 스마트홈 대상 제품에 적용할 방침이다. 안드로이드 등 각종 운영체제(OS)가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또 가정 내 가전제품 등을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바로 원격제어할 수 있는 연동성도 높인다. 웨어러블 분야에서는 3세대(G) 이동통신 및 와이파이 기능을 독립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워치 제품을 확대한다.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손목에서도 스마트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삼선전자의 첫 스마트폰 독립형 스마트워치인 '삼성 기어S'의 SDK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홍콩에서 열린 투자자 대상 '삼성 투자자 포럼(Samsung investors forum)'에서 자사 스마트홈 기술을 '그린 메모리', '모바일 보안솔루션' 등과 함께 최고 경쟁력으로 꼽은 바 있다.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스마트홈 기술이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잡는다는 확신이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는 삼성전자가 진행하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전 세계 개발자,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방형 협력을 통해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소비자들에게 더 가치 있고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http://samsungdevc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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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2차 모바일 전쟁' 방불…애플·구글과 플랫폼 선점 싸움
"전세계 기업, 개발자 등 삼성 스마트홈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솔루션 서비스인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을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중반부터 '스마트홈 위원회'을 출범시켜 사내·외 개발 역량을 쏟아부었던 차세대 핵심 분야다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시대가 열리고 애플과 구글 등 거대 IT기업이 연이어 스마트홈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스마트폰에 이어 '황금알을 낳을 거위'로 부상한 스마트홈 시장은 '2차 모바일 전쟁' 격전지로도 꼽힌다.
특히 모바일 기술을 대거 접목한 스마트가전 등 하드웨어 제조 능력이 뛰어난 삼성전자는 애플 및 구글 등 경쟁사에 시장 및 기술 주도권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사업이다.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은 가전제품과 조명을 비롯한 생활 제품을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입는) 기기, 스마트TV 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다.
크게 3가지 기술 요소로 구성된다. △ 다른 회사의 제품으로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프로토콜 SDK' 베타 버전, △ 다른 서비스 제공업체가 삼성 생활가전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삼성 스마트홈 API', △ 지난 8월 삼성전자가 인수한 IoT 플랫폼 개발회사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새로운 개발환경(IDE, 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 통합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뿐만 아니라 단말 제조업체, 서비스 제공업체 등 전세계 다양한 기술 파트너들을 삼성 스마트홈 생태계 속으로 빨아들인다는 전략이다.
모든 가전기기를 통합, 연동하는 연결 표준규격(SHP, Smart Home Protocol)을 모든 스마트홈 대상 제품에 적용할 방침이다. 안드로이드 등 각종 운영체제(OS)가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또 가정 내 가전제품 등을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바로 원격제어할 수 있는 연동성도 높인다. 웨어러블 분야에서는 3세대(G) 이동통신 및 와이파이 기능을 독립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워치 제품을 확대한다.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손목에서도 스마트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삼선전자의 첫 스마트폰 독립형 스마트워치인 '삼성 기어S'의 SDK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홍콩에서 열린 투자자 대상 '삼성 투자자 포럼(Samsung investors forum)'에서 자사 스마트홈 기술을 '그린 메모리', '모바일 보안솔루션' 등과 함께 최고 경쟁력으로 꼽은 바 있다.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스마트홈 기술이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잡는다는 확신이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는 삼성전자가 진행하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전 세계 개발자,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방형 협력을 통해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소비자들에게 더 가치 있고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http://samsungdevc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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