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길 대표 "'로스트 아크'는 쿼터뷰의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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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청담CGV에서 기대작으로 꼽는 자체개발 MMORPG '로스트 아크(프로젝트T)'를 11월 13일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금까지 '크로스파이어'로 알려진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 아크'를 시작으로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임시장까지 제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p> <p>■ '전투가 즐거운 것은 RPG가 즐거운 것. 육성이 재밌는 게임'</p> <p>'로스트 아크'에 대한 본격적인 설명은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가 도맡아 했다. 그는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 어떤 MMORPG를 만드는 것이 좋을까에 대해 고민했다. 중세, SF, 무협 등 다양한 장르를 고민했다. 그 중 변하지 않는 핵심은 전투가 즐거운 게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투가 즐거운 것은 RPG가 즐거운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고 이야기했다.

</p> <p>고민 끝에 정해진 것은, 논타겟팅과 그에 어울리는 쿼터뷰 방식으로 고정된 카메라로 액션에 집중하는 것. 여기에 평면적 쿼터뷰가 심심하다는 느낌을 없애기 위해 카메라에 효과를 주기도 하고, 입체적 레벨을 구성하는 등 쿼터뷰 놀이의 블록버스터화를 실현했다.</p> <p>지 대표는 ''로스트 아크'는 과거 파멸 직전에 이른 인간계를 신들의 유산 '아크'로 구원하게 되는데, 현대에서는 '아크'의 존재가 사라지게 되었다. 따라서 아크를 찾아 세상을 구원하는 것이 '로스트 아크' 세계관의 시작이다'고 설명했다.</p> <p>재밌는 것이 있다면, '로스트 아크'에서는 현실감과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실제 존재하는 배경을 참고해 가상의 공간을 만들었다는 것. 어떤 지역에서는 물물 교환이나 도움을 받으면서 플레이 경험으로 풀어내기도 했다.

</p> <p>유저들은 '로스트 아크'에서 총 18개의 클래스를 만날 수 있다. 지 대표는 '클래스를 많이 만든 이유는 유저들이 단순히 라이트와 하드코어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취향을 가진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적어도 이 중에 한 종의 클래스는 유저들의 니즈를 맞출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p> <p>개개인의 입맛에 맞춘 것은 비단 클래스뿐만이 아니다. 유저별로 제공되는 다른 인터페이스와 운영체계로 차별화를 두었다. 지 대표는 '클래스 육성은 즐거워야 한다. 노가다가 아니다. 육성 하나하나가 재밌는 게임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p> <p>■ 생활 레벨-시네마틱 던전-월드맵 어드벤처-가디언-PVP-전장 등 대규모 콘텐츠</p> <p>실질적 콘텐츠는 더욱 다양하다. 먼저 전투 레벨 외에 '생활 레벨' 시스템이 있다. 이는 채집과 채광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이는 그 자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큰 임팩트와 스케일을 자랑하는 '시네마틱 던전'도 있다. 유저들은 이 곳에서 폭풍우를 뚫고 신들의 영역에 도전하기도 학, 고대 왕의 무덤을 찾아 갈 수도 있다. 지 대표는 ''로스트 아크'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자신했다.</p> <p>'월드맵 어드벤처'는 항해를 하면서 전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배를 수집하기도 하고, 나만의 섬을 소유할 수도 있고, 길드를 결성해 대륙을 점령할 수도 있다. 가장 강한 몬스터이자 악마도 인간도 아닌 제 3세력인 '가디언'은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이들을 쓰러트리는 것은 유저들의 자랑이 될 수 있다. 이는 파티의 공략 및 탐구, 협력이 중요한 도전 콘텐츠이다.</p> <p>

PVP도 빼놓을 수 없다. '콜로세움'에서는 자신과 비슷한 유저와 짜릿한 PVP를 할 수 있다. PVP를 어려워하는 라이트 유저를 위해서는 NPC와 스토리 토너먼트로 가볍게 즐기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실마엘 전장'은 맵 상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전장으로, 개인과 파티, 길드의 참여가 가능하다. 지 대표는 '전장이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라 다수의 콘텐츠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p> <p>한편, '로스트 아크'는 오는 11월 20일부터 부산에서 시작되는 게임축제 '지스타(G-Star)' 스마일게이트 B2C 부스에서도 유저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시연은 따로 지원되지 않으며, 특별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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