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에 따르면 최근 발견된 '생활밀착형' 스미싱 문자는 주로 '[시청] 층간 소음건으로 분쟁이 접수돼 알려드립니다', '폐기물 관리법 위반(쓰레기 무단 투기) 신고내용 확인'과 같은 문구를 포함하고 있다.
안랩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법원 출두 명령이나 택배, 초대장 등 기존 스미싱 수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자 이제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생활밀착형 주제를 사용해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랩은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했다면 스마트폰 환경설정 메뉴의 백업 및 재설정, 기본값 데이터 재설정 등 기종별 순서대로 초기화한 후, V3모바일 등 모바일 전용 백신으로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랩 융합제품개발실 강종석 선임연구원은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이와 관련된 스미싱 문구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자메시지 내 URL 실행 자제를 아예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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