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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앞둔 CS윈드가 내년 지멘스와 손잡고 영국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한다. 2020년까지 관련 매출은 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CS윈드는 1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 갖고 지멘스와 지난 6월 해상풍력 공동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멘스는 전세계 해상풍력시장 70%를 점유하고 있는 1위 기업이다.
CS윈드는 지멘스와 함께 영국정부가 2021년까지 설치하는 해상풍력 6.9GW 중 2.7GW를 확보한 상태다. 이를 위해 CS윈드는 700억원 규모를 투자해 2017년 가동을 목표로 영국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영국공장을 통해 생산되는 풍력타워는 2021년까지 총 450기 규모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CS윈드는 설명했다.
김성섭 CS윈드 대표는 “해상풍력 시장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전세계 풍력타워 선도기업의 위치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S윈드의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 1757억원, 영업이익 422억원, 순이익 383억원을각각 올렸다. 오는 19~20일 공모청약을 거쳐 27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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