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구미가 떴다. 그리고 서유리도 떴다.</p> <p>11월 14일 서울 청담동 압구정CGV에서 구미가 '사우전드 메모리즈'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 속 캐릭터 음성을 녹화한 인기 성우 서유리가 직접 사회를 보고, 히라노 후미꼬 PM이 한국어로 어설프지만 열심히 게임에 대해 설명했다.</p> <p>
먼저 김양일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구미는 현재 40개 이상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거점을 두고 있으며, 가장 성공한 게임으로는 '브레이브 프론티어'가 있다. '사우전드 메모리즈' 역시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p> <p>이어 성우 서유리는 무대에 올라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사우전드 메모리즈'는 귀가 즐거운 작품이라는 것. 짱구의 성우를 맡은 박영남 선생님께서 '토토' 역할을 맡으셨고, 코난의 남도일역을 맡으신 강수진 선생님이 '드레이크'를 맡았다'고 소개했다. 물론 서유리 성우도 '아서'와 '서유리' 두 개의 캐릭터를 맡았다.</p> <p>■ '귀여운 2등신 캐릭터와 개성 넘치는 목소리, 신감각 전투 제공'</p> <p>
본격적인 게임 소개는 히라노 후미꼬 PM이 맡았다. 개인적으로 한국을 좋아해서 구미 코리아가 아닌 본사에서 직접 퍼블리싱을 결정했다는 그녀는 직접 한국말로 게임에 대해 소개했다.</p> <p>''사우전드 메모리즈'는 모바일 캐릭터 링크 RPG로 연내 출시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1년 전 출시되었고, 일본의 300만명의 유저들이 선택한 명품 게임이다. 서비스 이후 매출과 다운로드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아직까지도 월 17억에서 20억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p> <p>일본에서는 2013년 11월 22일 iOS, 12월 20일 안드로이드에 론칭했다. 4만 5000명의 유저가 사전등록을 했으며, 앱스토어 매출 10위까지 오른 기록이 있다. 2014년 9월에는 아마존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p> <p>그녀가 말하는 '사우전드 메모리즈'의 매력 포인트는 먼저 다양하고 귀여운 2등신 캐릭터라는 것, 일본의 인기 작가가 집필한 게임 시나리오로 각 캐릭터마다 개성 넘치는 스토리와 목소리를 가지고 있고, 신감각 전투 스타일을 제공한다는 것.
</p> <p>후미꼬 PM은 '일본 현지에서도 유명 성우를 기용해 음성 지원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성우진 및 PD가 감칠맛나는 음성을 제공한다. 캐릭터를 손가락으로 연결짓는 전투방식의 신감각 시스템으로 어떻게 연결짓느냐에 따라 연속 공격 횟수 등이 변한다. 아홉명 전원을 링크하면 '올 링크 스매쉬'라는 초 필살기가 적 전체를 덮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p> <p>■ '한국을 위한 콘텐츠로 자동전투와 카카오톡 플랫폼'</p> <p>
간단한 질의응답도 진행되었다.</p> <p>먼저 구미코리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본사에서 직접 서비스하기로 결심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후미꼬 PM은 '개인적으로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직접 하고싶었다. 물론 구미코리아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p> <p>게임의 매력포인트가 성우인 만큼, 성우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성우 서유리는 '이건 내가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네가 어떤 취향일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라는 느낌이다. 알고 있는 것만 50여명의 성우들이 참여했다. 모든 캐릭터의 목소리를 녹음했으며, 한 성우당 대사와 대본이 상당했다'고 대답했다.</p> <p>
성우 서유리 전용 캐릭터가 들어가면서 스토리가 달라지는 것은 아닌지 묻자, '동일한 캐릭터가 일본에서는 다른 이름으로 들어가있다'고 이야기했다. 성우 서유리는 '눈치채셨겠지만 '사우전드 메모리즈'와 관련한 근사한 사진도 한 장 찍었으니 기대해도 좋으실 것'이라고 살짝 전했다.</p> <p>일본에서 1년 전에 출시된 게임인 만큼, 한국과의 콘텐츠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물었다. 후미꼬 PM은 '한국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 속도가 상당하다.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업데이트는 가능하면 2주에 한번은 할 예정이다. 일본 유저와 똑같은 상태가 빨리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p> <p>일본 게임사가 한국에 와서 성공한 예가 거의 없다. 한국 시장을 위한 콘텐츠는 무엇을 준비했는지 묻자, '자동 전투는 원래 일본에 없는 기능이다. 하지만 한국 게임을 분석해보니 자동전투가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카카오톡 플랫폼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업데이트를 하며 추가할 예정이다'고 답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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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서유리 페이스북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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