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소속 재학생과 졸업생, 일반인 참가자 등 총 26명으로 사망자 중 남성 3명은 동아리 졸업생, 여성 1명은 재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 측은 사전에 행사에 대해 알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사고 통보를 받고 다음날 새벽에서야 참가 학생 현황을 파악하는 등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동신대 관계자는 "통상 학과나 동아리 엠티 등 공식 행사를 할 때 학생들이 학교에 사전 보고를 하면 학교 측이 행사장 소방안전점검 여부 등을 확인해 허가해준다"며 "이번에는 그런 절차가 없어 동아리 선후배 간 비공식 친목모임 성격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할 수 있는 지원은 하겠지만 공식 동아리 행사로 보기 어렵고, 사망자 중 재학생이 여학생 1명이어서 장례를 학교장으로 하는 등 학교 행사 중 사고와 관련한 일반적 절차를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동신대 교수·교직원들은 화재 당일 소식을 접하고 서둘러 화재 현장과 학생들이 이송된 병원으로 달려가 학생들의 신원과 상태를 파악했다. 대피했던 재학생 9명 중 대부분은 부모님이 찾아와 귀가했으며 남은 2명이 모두 귀가할 때까지 교수들이 현장에서 학생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9시 45분께 전남 담양군 대덕면 모 펜션 바비큐장에서 불이 나 투숙객 4명이 숨지고 펜션 주인 최모(55)씨와 투숙객 등 6명이 화상을 입어 광주 소재 병원 4곳으로 이송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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