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YAP)은 베트남 최대 인터넷 기업인 VNG와 함께 얍 베트남 버전을 출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얍은 올해 안으로 VNG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내년 1월 중에 얍 베트남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MOU 체결로 얍은 블루투스와 고주파를 결합한 위치기반서비스인 '팝콘' 솔루션, 모바일 스탬프, 서버운영 등 핵심기술을 제공하며 VNG는 베트남 내 가맹점 모집 및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얍(YAP)은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쿠폰, 모바일 스탬프, 이벤트, 멤버십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결제까지 한 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지갑이다.
박재현 얍 전략담당 부사장은 “이번 베트남 진출은 얍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있어 첫걸음일 뿐”이라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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