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후강퉁 첫 날 긴장감에 관망세…코스닥, 2% 가까이 하락

입력 2014-11-17 13:15  

[ 이지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후강퉁 시행 첫날 긴장감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1940선에서 지지부진한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17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0포인트(0.25%) 떨어진 1940.34를 나타내고 있다.

후강퉁 시행 첫날이기도 한 이날 코스피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눈치를 보며 상승과 하락을 끊임없이 반복했다. 현재 1940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처음으로 실시되면서 국내 증시에 수급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장 시작 직전엔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발표됐다. 연율 마이너스(-)1.6% 성장률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2.2% 성장을 크게 벗어났다. 그간 시장에선 일본 GDP 발표 결과에 주목해왔다. 추가 부양 조치로 이어지며 다시 엔화 약세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42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74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5000원(1.26%) 오른 12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와 삼성에스디에스(SDS)도 각각 2.38%, 3.36% 강세다. 삼성생명도 3%대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한국전력은 각각 6.71%, 4.21%로 낙폭이 크다. 현대모비스도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0억원, 비차익거래가 814억원 순매수로 전체는 834억원 매수가 앞선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철강금속(1.72%), 건설(1.08%) 등은 오른 반면 의료정밀(-1.25%), 유통(-1.24%), 전기가스(-2.94%) 등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한 뒤 속수무책으로 떨어지는 중이다. 1% 이상 낙폭을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9.73포인트(1.80%) 떨어진 532.2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억원, 350억원을 매도 중이다. 개인은 58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5.25원(0.48%) 떨어진 1095.25원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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