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맨슨, 女배우 샤론 테이트 살해 당시 복중 태아도…'끔찍'

입력 2014-11-18 15:30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연쇄 살인마 찰스 맨슨이 54세 연하의 어린 신부와 결혼한다.

17일(현지시각) 외신은 "찰스 맨슨이 오는 12월 예비 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과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26세의 애프턴 일레인 버튼은 맨슨의 광신도로 현재 맨슨의 무죄를 옹호하는 웹사이트를 여러 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부인 버튼은 인터뷰를 통해 “맨슨을 사랑하고 그와 모든 것을 함께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찰스 맨슨은 1969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부인이었던 배우 샤론 테이트 등을 비롯해 7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1972년 무기징역형을 받고 캘리포니아 감옥에 수감중이다. 샤론 테이트는 살해 당시 임신 8개월째였다.

맨슨은 성경의 요한계시록과 비틀즈를 연관시킨 사교 집단인 ‘맨슨 패밀리’의 교주로 활동해왔으며 다수의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찰스 맨슨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찰스 맨슨, 샤론 테이트 죽인 이유가 뭘까", "찰스 맨슨, 저러고도 사람이야", "샤론 테이트, 아기까지 너무 불쌍하다", "샤론 테이트 아기와 함께 하늘나라서 행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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