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 대변인은 폭탄을 실은 소형 화물차가 주거지 입구 출입문을 들이받고 폭발하고 나서 총을 든 괴한이 경비원과 교전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탈레반은 공격 직후 자신의 소행임을 인정했다. 공격을 받은 주거지에는 외국군 기지와 마약 수사기구, 외국인 주거시설 등이 있다. 탈레반의 구체적 공격 목표가 무엇이었는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달 들어 카불에서는 요인을 겨냥한 자폭 공격이 여러 차례 벌어졌다. 지난 9일 카불 경찰본부에서 경찰청장을 노린 탈레반의 자폭 공격으로 청장 수석 보좌관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으며 16일에는 의사당 부근 도로에서 여성 의원 슈크리아 바라크자이를 겨냥한 자폭 테러로 민간인 3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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