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8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내정된 김상률 숙명여대 교수(사진·영어영문학부)에게 교육부와 교육청 간 갈등 해소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교총은 논평을 내고 “전임 송광용 수석 사임 후 두 달여 간의 공백으로 인해 교육계 우려가 나올 시점에 김 교수가 내정된 것은 바람직하다” 고 평한 뒤 “김 내정자가 산적한 교육 현안을 빨리 파악해 적극 대처하고, 현장에 터한 정책 수립의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 수학능력시험 출제 오류 논란을 비롯해 자율형사립고 지정취소, 누리과정 예산 편성, 9시 등교 등 최근 교육 현안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교육정책은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에게 파급 효과가 크고 한번 수립돼 추진되면 전환·보완이 어렵다” 면서 “김 내정자는 기획 단계부터 교육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반영하는 조정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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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은 “교육정책은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에게 파급 효과가 크고 한번 수립돼 추진되면 전환·보완이 어렵다” 면서 “김 내정자는 기획 단계부터 교육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반영하는 조정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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