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 미국MLP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3월 설정 이후 16.53%를 기록하고 있다. 9월 말까지 20% 안팎을 기록하던 이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달 10% 밑으로 급락하기도 했다.
올 1월 설정된 ‘한화 에너지인프라MLP펀드’의 수익률도 지난달 큰 폭으로 떨어졌다가 현재 18.86%를 기록 중이다. 전체 특별자산펀드 중 최상위권이다. 지난달엔 미국 증시가 크게 조정을 받은 데다 원유값이 떨어지면서 셰일에너지 관련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최재혁 한국투자신탁운용 펀드매니저는 “MLP 관련 기업들은 셰일가스 유통망 사업을 하는 업체여서 단기적인 유가 변동이 수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도 심리적인 요인으로 반짝 매물이 쏟아졌다”며 “저가 매수에 나선 미국의 기관 자금이 유입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MLP펀드 전문 운용사인 스완크캐피털의 조필호 부사장은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MLP 기업들의 배당 매력도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내 MLP 공모 펀드는 올 들어 5500억원 넘는 시중 자금을 끌어모았다. 미국의 MLP펀드는 약 60조원 규모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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