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코레일-국토부, 인천공항철도 매각 합의 이룰까

입력 2014-11-19 18:23  

국회 매각 추진 '권고'...매각가 없이 RFP 발송 가능성


이 기사는 11월17일(11: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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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정감사 기간동안 중단됐던 코레일의 인천공항철도 지분 매각에 대한 논의가 다시 재개됐다. 하지만 관할부서인 국토교통부와 매각 주최인 코레일간의 협의가 지지부진해 올해 안에 성사될지 미지수다.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국회에서 불필요한 비용 낭비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빨리 인천공항철도 대출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과 매각을 진행하라는 권고가 내려왔다. 현재 매각절차가 지연되면서 국토부의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탓에 하루 평균 10억원 가량의 비용이 약정수익 보장으로 낭비되고 있다. 매각과 동시에 2조7000억원대의 대출 리파이낸싱이 현재 상황에 맞춰 저금리로 진행될 경우 국토부와 코레일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국토부는 지연된 RFP(입찰제안요청서)를 이달 말에서 12월 초 중 발송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매각 가격에 대한 국토부와 코레일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어 계획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인수자의 조달자금에 대해 보증을 해주는 국토부 입장에서는 낮은 가격에 매각을 하고자 하고, 부채를 줄이려는 코레일은 최대한 높은 가격에 매각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토부와 코레일의 입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쉽게 합의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우선 RFP를 뿌린 뒤 매각가격을 나중에 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지지부진한 협상의 진행을 위해 가격없이 RFP를 보낼수도 있다고 봤다. 이 경우 인수 후보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핵심이 되는 매각가가 정해진 상황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 조건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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