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은 지난 8월 해태제과 출시한 신종 감자칩으로 출시 100일도 되기 전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편의점 스낵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치솟는 인기에 해태제과는 주말에도 공장을 돌리고 2교대를 3교대로 바꿨을 정도로 생산에 박차를 가했지만 소비자들의 구매 속도를 감당하지 못해 품절사태까지 빚어졌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한참을 돌아다녀도 허니버터칩을 구할 수 없었다", "맛있는 대란이다" 등 허니버터칩에 얽힌 다양한 사연이 공개됐고, 톱스타들도 이른바 '허니버터칩 앓이' 중임을 공개하며 아직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급기야 중고매매 사이트에서는 한 봉지에 1500원인 허니버터칩을 3배가 넘는 5000원에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나오고 있을 정도.
하지만 '허니버터칩 대란'이 마무리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자신을 편의점 사장이라고 소개한 한 트위터 이용자가 긴급공지라며 "허니버터칩, 20일부터 정상판매 들어간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그가 공개한 사진은 '현재 품절인 허니버터칩의 발주를 재개하오니 점포 운영에 참고바랍니다'는 문구가 담긴 편의점 발주화면. 중단됐던 허니버터칩의 발주가 재개된 것이다.
이에 허니버터칩을 구매를 희망했던 소비자들은 "허니버터칩을 드디어 살 수 있게 됐다"며 "편의점 앞에 텐트라도 치겠다"는 재치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니버터칩은 해태제과에서 새로운 감자칩을 만들기 위해 28번이나 소스를 바꿔가며 실험하던 중 신정훈 대표가 "고메 버터를 써보자"고 말한 것이 제품 완성의 단초가 됐다. 고메 버터는 12시간 동안 발효한 프랑스식 버터로 고소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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