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우유자조금관리위 공동기획] (5) "여성을 울리는 월경전증후군,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우유로 예방하자"

입력 2014-11-20 09:28   수정 2014-11-20 11:25

우리나라 여성 3명 중 1명이 월경전증후군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로운 생명을 위해 월경은 여성에게 부여된 권리이자 의무다. 하지만 상당수의 여성들이 월경으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곤 한다.

월경전증후군은 월경 전 가임기 여성들에게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정서적, 행동적, 신체적 증상이다. 유방통, 몸이 붓는 느낌, 두통 등의 신체적 고통과 기분의 변동, 우울감, 불안, 공격성 등의 심리적 변화가 월경전증후군의 일반적인 증상이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서 15살부터 49살까지의 한국여성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PMS라 불리는 월경전증후군을 경험한 비율은 34%로 호주, 태국 등 다른 4개국 평균인 22%보다 더 높았다.

여성을 괴롭히는 월경전증후군은 칼슘과 칼슘의 체내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통해 40%까지 예방할 수 있다.

매사추세츠 대학 연구팀은 지난 10년 동안 PMS를 겪은 여성 1,057명과 PMS를 겪지 않은 여성 1,968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저지방 및 탈지유, 강화 오렌지 주스 , 요구르트 등 저지방 음식을 통해 비타민D와 칼슘을 매일 복용할 경우 PMS 발병률이 현저히 낮아졌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 결과 칼슘 보충을 통해 PMS 치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으나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칼슘과 비타민D로 PMS의 예방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유는 칼슘과 비타민D 두 가지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매우 권장되는 식품이다. 학술지 Arch Intern Med가 발표한 ‘칼슘과 비타민D 섭취와 월경전증후군 위험성’에 따르면, 우유 속 칼슘과 비타민D 성분이 PMS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lizabeth R. Bertone-Johnson 연구팀이 2년에서 4년 동안 27세에서 44세 여성 1057명을 상대로 칼슘과 비타민D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꾸준한 우유 섭취가 월경전증후군 완화에 효과적이었다. 단, 체질량지수가 높아 걱정인 여성의 경우 탈지유나 저지방 우유를 꾸준히 마신다면, 체질량지수의 증가 없이 월경전증후군에 대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김정헌 교수는 "우유는 칼슘과 비타민 D가 함께 들어있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성인 여성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칼슘과 비타민 D 권장섭취량 수준에 가장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식품"이라고 말했다.

<월경전증후군을 완화시키는 생활 가이드>

1. 호르몬에 의한 변화는 수분부족 현상을 가져온다. 염분을 줄이고 하루에 6~8잔의 물을 마신다.
2. 채소나 과일, 생선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짜고 달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3. 요가, 산책, 명상 등의 규칙적인 운동은 엔도르핀을 분비해 정서적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4. 카페인을 줄이면 월경전증후군에서 흔히 나타나는 짜증이나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5.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거품 목욕을 하거나 마사지를 받는 것도 좋다.

김현진 기자 sjhjso1234@hankyung.com



[한경닷컴 하이스탁론 1599 - 0313] 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닷컴 캡스탁론 1644 - 1896] 한 종목 100% 집중투자가능! 최고 3억원까지 가능!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