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규 광고 상품 '트래픽 초이스'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네이버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4'를 열고 ▲트래픽 초이스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통합검색 및 검색광고 UI ▲오프라인 사업자들의 모바일 비즈니스를 돕는 플랫폼 ▲결제를 비롯한 신규 서비스 계획 등을 밝혔다.
트래픽 초이스는 광고주가 간단한 광고 정보와 희망 트래픽만 입력하면 네이버 시스템이 알아서 광고를 노출시켜주는 상품이다.
트래픽초이스를 통해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보다 부합하는 광고를 제공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오프라인 사업자들이 쉽게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자체적으로 제작하기 어려운 소규모 광고주들을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플랫폼 '모바일팜',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을 모바일에서 선보이고 판매하는 '스타일윈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강화된 결제 솔루션과 예약 솔루션 등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네이버 체크아웃'을 기반으로 모바일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결제 서비스를 준비해 이르면 2015년 초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체크아웃은 사용자가 네이버 아이디 하나만으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윤식 네이버 검색본부장은 "네이버 검색의 40%는 상거래 관련 검색어일 정도로 많은 사용자들의 검색 의도가 상품 구입이나 관련 정보 획득"이라며 "사용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검색 기술을 광고에도 접목해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부합하는 광고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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