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날씨 경영…고객 만족도 높인다

입력 2014-11-24 10:02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11월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도입한 날씨경영인증제를 통해 운영하는 500개 구내식당마다 각기 다른 식수 변동율을 제시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단체급식은 날씨의 변화에 따라 급식 이용 고객수와 요구하는 식단이 달라지지만, 기존에는 영양사의 개인에 의존한 채 이루어 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500여개의 구내식당 중 5mm이상 비가 올 때 식수가 증가하는 구내식당은 식수가 평균 7.7% 증가하고, 오히려 식수가 감소하는 구내식당은 대략 9.4%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그린푸드는 기상산업진흥원 연구진과 공동으로 식수에 영향을 미치는 비·눈 등의 악기상이 정도 발생하는 서울지역 기준 1년에 166일 정도 발생하고 식수 및 식재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나는 사실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현대그린푸드측은 1년 동안 식수 오차율을 통해 운영한 결과, 영양사가 메뉴 주문시 날씨 정보를 통한 식재 주문량을 조정하면서 비용을 21억원 절감 할 수 있으며, 음식물 폐기물은 약 300톤 정도 줄여 1억원의 비용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날씨별로 적합한 메뉴를 선정하고, 현재 날씨 정보를 제공해 날씨에 맞는 추천메뉴도 알림창을 통해 쉽게 볼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비오는 날, 눈·추운날, 더우날, 황사·미세먼지 등 4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특정 날씨마다 추천 메뉴를 선택하게끔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 한 결과, 날씨 경영 시행 전 대비 고객 만족도가 약 15% 높아졌다.

이 밖에도 현대그린푸드는 악기상이나 기상특보 발생 시 기상 정보를 영양사, 배송기사, 영업 담당자에게 상황별 대처방안과 사전 피해를 줄이기 위한 SMS 정보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했다.

배송 차량은 기상 상황으로 발생 할 수 있는 배송 지연 등을 사전에 예방 하고 차량운행관리, 도착지 날씨를 배차관리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영양사는 SMS 악기상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미리 식수 예측을 할 수 있게 했으며, 사용하는 식재에 대한 식중독 사고 위험 및 오염 등을 막을 수 있게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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