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5학년도 수능 정답을 확정·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생명과학Ⅱ 8번과 관련해 표현상의 문제로 인해 해석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보기'의 선택지 중 'ㄱ'과 'ㄴ'을 모두 참으로 판단하거나 'ㄴ'만 참으로 볼 수가 있어 'ㄴ'만 참으로 한 ②번도 정답으로 인정했다고 평가원 측은 설명했다.
영어 25번에 대해서는 'percent'는 백분율을 나타내고, 'percent point'는 백분율 간 차이를 나타내기 때문에 'percent'라고 표현한 답지 ⑤번은 주어진 그래프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복수정답 인정 사유를 밝혔다.
이의신청이 제기된 131개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는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빠른 인정에 또 한번 놀랬다", "이번 수능도 엉망이다", "한 등급 올랐다", "영어는 인정할 만큼 논란이 되는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답이 명확했다", "대학 가기 더 힘들어지겠다", "물수능에 문제 오류라니, 수능 믿을 게 못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승은정 인턴기자(숙명여대 의류학과 4년) sss3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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