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대덕테크노밸리 호텔 부지에 흥덕산업과 현대가 아웃렛 점포의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며 "토지의 본래 용도는 호텔인만큼 대전시는 사업계획을 불허하고, 원래의 도시계획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사이언스콤플렉스 또한 대규모 유통시설에 불과하며, 지역 중소상권을 말살시킬 것"이라며 "시는 마케팅공사의 운영적자 해소를 이유로 내세우고 있으나, 결국 공사 직원 인건비를 마련하기 위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기관과 대기업에 과학공원의 이용권을 주는 것은 과학공원 활성화와는 거리가 멀다"며 "시는 사이언스 콤플렉스 입점에 따른 중소상권의 피해를 최소화할 정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흥덕산업은 지난 8월 유성구 용산동 일대 부지(대덕테크노밸리 9만9000㎡)에 기존의 호텔 사업계획을 변경해 프리미엄 아웃렛을 조성하겠다는 사업계획 변경안을 대전시에 제출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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