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등 방위산업 부문 계열사들과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정유화학 부문 계열사를 2조원 규모로 한호그룹에 넘기기로 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비주력 사업 매각 방침에 의한 것"이라며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전자와 금융, 건설 등으로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결정이 삼성테크윈 주가 측면에서는 부정적 요인이 크다고 판단했다. 방산 분야의 경우 한화그룹에 편입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지만 삼성 브랜드로 진행해온 CCTV(보안), 칩마운터 등 사업에는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삼성중공업 등 중공업 계열사와 협업을 기대했던 에너지 장비 사업 등도 전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높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의 기반이었던 삼성 프리미엄이 사라지게 됐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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