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비씨월드제약 "R&D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입력 2014-11-26 14:48   수정 2014-11-26 14:49

[ 박희진 기자 ]
"다른 제약사들과 달리 비씨월드제약은 매년 매출의 13%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왔습니다. 앞으로도 R&D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벤처로 성장세를 이어가겠습니다."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사진)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글로벌 바이오벤처기업인 비씨월드제약은 DDS(Drug Delivery System·약물전달시스템)특화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유명하다. DDS는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해 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제제기술이다. 비씨월드제약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개발된 DDS 특화 4대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향후 DDS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0%로, 2017년 462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비씨월드제약은 R&D 분야에 대형 제약사들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2012년 6월 지식경제부 선정 우수기술 연구센터(ATC), 복지부 선정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독일 AET사(社)와 공동개발 및 라이센싱 아웃(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선진 의약품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씨월드제약은 대내외에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의 화두인 R&D 생산성 향상에 대비해 특정질환과 약효군을 선택, 개량신약 및 니치버스터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개발 성공 시 독점적 위치를 보장받음으로써 혁신신약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게 홍 대표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또 올해 국가 의약 산업·수출의 핵심파트너로서 총 2억달러 규모의 '한·사우디 제약단지 조성사업'에도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사우디의 제약회사인 SPC와 '한·사우디 제약단지'설립을 위한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국내 3곳의 제약사와 MOU를 맺었다. 비씨월드제약은 SPC와 DDS 제품 등 17개 품목에 대한 기술이전 및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비씨월드제약은 현재 높은 수준의 제제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마취통증약과 순환계약, 항생제 및 기타 처방약 등에서 매년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위탁생산(CMO) 사업 및 수출 확장 덕에 영업이익은 40억5000만원, 매출은 30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억5000만원이었다. 최근 3년동안 영업이익률은 11~15%대로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홍 대표는 "작지만 강한 기업, 보다 적극적으로 R&D를 실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회사의 특허와 R&D 중심 경영 및 내부혁신을 통해 존경 받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월드제약은 지난 3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동안 청약을 거쳐 15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주당 1만2000원~1만57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KDB대우증권이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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