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에 따르면 (주)LG와 전자 계열사들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장 인사안을 확정했다.
하 사장은 2012년 (주)LG에서 시너지팀장(부사장)을 맡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기차 부품사업 등을 추진했다. 지난해 말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장을 맡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양산하는 성과를 냈다.
그룹에서 구본무 LG 회장을 보좌해 온 조 사장은 (주)LG 사장 취임 4년 만에 현업을 챙기는 역할을 맡게 됐다. 조 사장은 2002년부터 5년간 미국에서 근무하며 LG전자의 휴대폰 점유율을 크게 높이는 등 탁월한 마케팅 감각을 발휘한 바 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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