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지난 25일 영국 광고전문회사인 '아이리스(iris)'에 출자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아이리스 주식 4만6649주(지분율 65%)를 433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이리스는 런던 본사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 등 세계 12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제일기획이 그간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와 글로벌 시너지를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아이리스는 정유(쉘), 자동차(BMW미니), 스포츠용품(아디다스) 등 다양한 업종에 글로벌 광고주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동사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인수·합병(M&A)에 소요될 출자금액은 합리적인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출자가액은 201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대비 13.1배다.
그는 "최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지역 광고회사들의 P/E는 평균 14~15배 수준"이라며 "경영권 프리미엄을 30%로 가정하면 이번 출자는 28~33% 싼 가격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전년 377억원과 비슷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 지급한 특별보너스(100억원)를 고려하면 사실상 20.3% 감소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한경닷컴 하이스탁론 1599 - 0313] 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닷컴 캡스탁론 1644 - 1896] 한 종목 100% 집중투자가능! 최고 3억원까지 가능!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