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는 상장 후 첫 영업실적이 부진했다"며 "이에 대해 해명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 부진은 렌탈 사업이 적자전환했기 때문인데 금형비와 용역비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비해 그간 중국으로의 밥솥 매출 성장세는 기대 이상이었고 렌탈 신규 계약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자회사로부터 대규모 배당금을 수령하면서 순이익도 대폭 호전됐다는 것.
김 연구원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4분기에는 제대로 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3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 성장동력(모멘텀)이 힘을 발휘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으로의 직간접 매출은 올해 600억원에 근접하고 전기레인지는 4분기에 3000대 가량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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