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 교수·기업인 등 500여명 몰려…대학생에 테샛 활용법 강의도

입력 2014-11-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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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이모저모

대학생 참여자 전원에
한경BP '취업지도' 배포



[ 이미아 기자 ]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대학 교수와 대학생, 기업인 등이 콘퍼런스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학술대회장인 서울 코엑스 4층 콘퍼런스룸 앞은 입장하려는 사람들로 꽉 찼다. 입구 밖까지 줄을 지어 대기하고, 행사장 안에서 서로 ‘셀카’를 찍는 참석자들의 모습은 마치 공연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엔 예년 행사보다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대한경영학회는 설문지에 추첨 번호를 붙여 설문자 중 당첨자 10명을 선정, 애플 아이패드를 경품으로 증정했다. 또 대학생들에겐 한국경제신문의 출판 자회사 한경BP가 최근 출간한 ‘취업지도’를 무료로 배포했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와 나이스평가정보가 엮은 이 책은 19개 업종 181개 유망기업의 취업 정보를 분석하고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노하우를 알려주는 취업 안내서다. 또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TESAT(테샛) 안내서와 경제용어를 정리한 소책자 등도 배부됐다.

행사 중간중간에 마련된 테샛을 활용한 취업전략 강연과 아이패드 활용 경영학 교육방법 강의도 인기를 끌었다. 박주병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 소장은 “현재 주요 대기업과 공기업 등 100여곳에서 테샛 고득점자에게 입사 때 가산점을 부여한다”며 “테샛을 적극 활용하면 경제 상식을 얻게 될 뿐 아니라 취업에 유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해인 씨(전남대 경영학부 2년)는 “학부 교수님 소개로 행사에 처음 왔는데 정기 구독 중인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 대학생들에게 와 닿는 학계 행사가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 중이라는 다른 참가자는 “이번 학회에서 저력 있는 강소기업을 알게 됐다”며 “작지만 강하고 성장성이 엿보이는 기업들을 학회와 신문에서 많이 소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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