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2014 최고 광고모델"

입력 2014-12-01 11:39  


청마의 해 2014년 최고 광고모델로 TV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은 전지현이 선정됐습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코바코]는 국내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4년 소비자 행태조사’ [MCR; Media & Consumer Research]’의 결과, 광고 선호 모델로 전지현이 15.9%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지현은 올해 드라마 복귀작인 ‘별 그대’로 큰 인기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이정재와 호흡을 맞춘 SK텔레콤의 ‘잘생겼다’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동안 냉장고 샴푸 같은 다양한 광고에 출연하며 ‘CF퀸’으로 불린 전지현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코바코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전지현에 이어 2위는 남성 소비자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수지 [6.8%], 반대로 여성 소비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김수현이 6.7%로 3위에 올랐네요. 뒤 이어 매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연아 현빈 이승기 김태희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론 SK텔레콤 (15.5%) 광고가 올랐습니다. 전지현과 이정재의 ‘잘 생겼다’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는 분석입니다. KT 광고가 7.0%로 2위, 광동제약 비타500 광고가 3.9%로 3위로 나타났습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활약으로 오뚜기 진라면 광고가 8위에 자리한 것이 눈길을 끈 대목입니다.

월드컵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로는 현대자동차 광고 (20.1%)가 선정됐네요. 당시 ‘박수’와 ‘수박’이라는 단어와 응원을 결합한 월드컵 소재의 광고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SKT, 삼성전자 TV, 코카콜라, 카스 광고도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경닷컴 뉴스국 윤진식 편집위원 js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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