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공군기지 총성, 학생들 긴급 대피 '아수라장' 알고보니…

입력 2014-12-01 17:57   수정 2014-12-01 17:59


오산 공군기지 총성

오산 공군기지 총성이 들려 학생들이 긴급하게 대피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1일 오전 11시 50분쯤 경기 평택시 소재 오산 공군기지(K-55) 내 미 헌병대에 "오늘 훈련이 없는데 총소리를 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미군은 낮 12시쯤 부대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대응조치반을 투입해 부대 곳곳을 수색했으며, 30여분간 수색 후 "부상자나 총기를 든 용의자를 발견하지 못했고, 부대 내 관계자들 모두 안전한 상태임을 확인했다"며 통제를 해제했다.

이 과정은 미 공군 51전투비행단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이에 오산기지 미국인학교의 모건 뉴전트 교장은 "학교로 의심스러운 전화가 걸려왔고, 만일에 대비해 학교 출입을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근 오산기지 공보관은 1일 "실제상황이 아닌 훈련상황으로 판명됐으며 총성도 들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산 공군기지 총성, 학생들은 많이 놀랐겠다", "오산 공군기지 총성, 근데 미군이 통제할 수 있나", "오산 공군기지 총성, 바로 대피하고 통제하는것보니 시스템이 잘되있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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