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온 윤 사장은 1979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비서실에서 근무할 때 이건희 삼성 회장을 가까이에서 보필했다.
이후 삼성전자 북미총괄 전략기획팀장 등 10년 이상 미국 법인에서 일했다. 1998년엔 미국 MIT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2005년 삼성생명(기획관리담당 전무)으로 옮긴 뒤 2007년 삼성화재 자산운용실장(전무), 기업영업총괄(부사장) 등을 지냈다. 다시 2011년 삼성생명 부사장(자산운용본부장)을 맡았고 작년 1월부터 삼성자산운용 대표로 일해왔다. 삼성자산운용 사장 시절 ‘글로벌’을 강조해 지난해 자사 홍콩법인이 설립 이래 처음 흑자전환했다.
삼성생명과 화재, 카드 사장은 유임됐다. 재임 기간이 1년밖에 안된데다 실적이 괜찮아 인사폭이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삼성자산운용 후임 사장은 3일로 예정된 임원 인사에서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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