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부터 국회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에서 회동 중이다. 이미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시한내 처리에 대해선 공감하지면서도 최종 수정안 완성을 앞두고 예산안 처리 시점, 예산부수법안 처리 등 미타결 쟁점을 놓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해가 떠 있을 때 국회에서 예산안과 부수법안을 함께 처리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 드리고 싶은 게 희망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의 '법정시한 내 처리'를 다시 한 번 역설한 것이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법정기한을 지키는 것이 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예산안에는) 야당의 요구뿐 아니라 국민의 요구도 담겨 있다. 여당이 너그럽게 많은 것을 수용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수법안 처리가 아직 남아 있다. 그것도 여야가 합의 처리하는 전통을 세우는 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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